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버리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치명적인 질병들

인사이트NH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했다.


사고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는 무려 125만 톤에 이른다.


막대한 양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구상은 많은 논란과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믿는 '알프스' 장비가 치명적 방사성 물질을 다 거르지 못해 인체에 치명적인 오염 물질이 그대로 남는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못 막는다면 어떻게 될까.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게 됐을 때 우리가 어떤 질병을 겪게 될지 등을 정리해봤다.


1. 스트론튬-90 - 한 번 흡수되면 50년이 지나도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는다


인사이트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태어난 기형아 / Ettsei


앞서 설명한 '알프스' 장비를 거친다 해도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들이 남아 있게 된다.


스트론튬-90의 반감기는 29년, 한 번 흡수되면 50년이 지나도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는다.


특히 이 물질은 뼈나 치아에 쉽게 흡수되는데, 극소량으로도 백혈병이나 골수암을 유발할 수 있다.


2. 세슘137 - DNA 조직을 단절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좌) PNAS, (우) YouTube 'kienaiyoru (消えない夜★)'


스트론튬-90 외에도 아이오딘131, 삼중수소, 세슘137 등의 방사성 물질이 문제를 일으킨다.


세슘137은 DNA 조직을 단절해 불임증, 근육종, 전신 마비, 백내장, 탈모 현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몸으로 유입된 방사능은 세포를 직접 공격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기능을 저하한다. 암 유발, 성 기능 장애, 면역기능 장애, 기형아 출산 등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된다.


3. 요오드-129, 아이오딘 131 - 갑상샘암을 유발한다.


인사이트NOAA


요오드-129는 반감기가 1,570만 년이나 된다. 이는 갑상샘암을 부를 수 있다.


아이오딘 131 또한 갑상샘에 축적돼 갑상샘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방사성 물질이 물과 토양에 축적돼 인간의 몸 안으로 들어오면 '내부 피폭'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4. 음식물에 축적된 방사능을 계속 섭취하게 된다


인사이트알프스 장비 / The Japan Times


오염수를 방류하면 바다, 해양 생태계뿐만 아니라 다른 환경에도 영향을 끼친다.


바닷물은 증기를 발생하는데 이는 구름이 되고 다시 비를 내리게 한다. 바다에 있는 방사성 물질이 생태계 순환 시스템에 따라서 모두 확산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비를 맞고 자란 농작물을 먹게 되는 것.


체내 섭취는 피폭이 몇만 배 올라간다고 하니 각종 질병의 위험이 더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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