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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손흥민 맨유전서 '50여일' 만의 리그 14호골 도전

지난해 10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6-1 대승을 견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근 50일 넘게 득점포 가동이 멈춘 손흥민(29·토트넘)이 지난해 맞대결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유와 홈 경기를 갖는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웨스트햄(승점 52)에 승점 3이 뒤져있는 6위 토트넘(승점 49)은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손흥민도 맨유를 상대로 득점포를 조준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9일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선제골 이후 50일 넘게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맨유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10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6-1 대승을 견인했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허벅지에 검정 테이핑을 하고 유럽 무대 통산 100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경기 후 "내 햄스트링에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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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맨유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9일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투지를 강조했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선수와 구단, 팬 모두의 꿈"이라며 "모두 힘을 합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맨유도 최근 10경기 무패를 달리는 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 손흥민이 6개월 전의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넣었고, 시즌 통틀어 42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