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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제 "브브걸 6월 둘째주 신곡 나온다" (영상)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용감한 형제가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소감과 다음 앨범 계획을 밝히면서 개성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뉴스1] 이지현 기자 =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용감한 형제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5년 1개월 만에 재출연 한 가운데 그는 소속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잘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용감한 형제는 새벽 4시부터 어머니와 함께 외출했다. 어머니 앞에서는 귀여운 아들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도착한 곳은 교회였다. 매주 새벽 기도를 다닌다고. 그는 "독실하게 다닌 지는 5~6년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평온해지더라. 내가 가는 길이 옳은가 싶을 때 저를 반성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한다"라고 털어놨다.


5년 전 살았던 집은 이제 어머니 집이 돼 있었다. 용감한 형제는 "예전에 제가 살았는데 지금은 어머니 집이다. 드렸다"라며 "회사 다니기 너무 힘들더라. 차 막히고 그러면 1시간 넘게 걸리니까 어머니께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용감한 형제는 반대로 문이 열리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진짜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직접 운전은 안 한다고. 그는 "면허가 없다. 앞으로도 안 딸 거다. 이상하게 운전에 대한 취미가 없다"라면서 "제가 공황장애가 심하다. 차에 앉아 있어도 가끔 힘든데 운전하면 더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용감한 형제의 새집은 펜트하우스였다. 박나래와 기안84, 손담비는 "이야~ 우와~"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구조는 펜트하우스 아니냐"라는 질문에 용감한 형제는 "높은 천장을 가진 복층 구조다"라고 답하면서 "아트적인 걸 좋아한다. 화려하지만 깔끔한 느낌 나는 걸 선호한다"라고 인테리어에 대해 설명했다.


펜트하우스는 엄청난 층고를 자랑했다. 넓은 거실과 깔끔한 주방 옆으로 심플하고 아늑한 침실이 있었다. 2층에는 작은 거실도 보였다. 손담비는 호텔 같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용감한 형제는 "다시는 복층 구조에 안 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되게 외롭더라. 굉장히 지금 후회한다"라고 솔직히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자 무지개 회원들은 "아 나도 외롭고 싶다"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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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회사에 도착한 용감한 형제는 신곡 작업에 참여했다.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은 브레이브걸스의 노래였다. 그는 "여름에 나올 미니앨범 작업 중"이라며 "6월 둘째 주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용감한 형제는 과거 주변에서 안 좋은 말을 들었다고. 그는 "제가 히트곡이 좀 많지 않냐. 그 당시엔 다 뭐라고 했냐면 '다른 가수는 좋은 곡 주면서 소속 가수는 안 좋은 노래를 준다' 그랬었다. 저는 나쁜 노래를 준 적이 없다. 신경 많이 썼고, 가슴이 울리는 노래를 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나래는 "브레이브걸스의 길었던 무명 시절 어떤 생각을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용감한 형제는 "내가 뭘 잘못했을까 이게 제일 고민이었다. 애들 얼굴을 잘 못 보게 되더라"라며 자책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잘돼서 좋다. 이제야 잘되고 나서 '그 노래 좋다' 하고 '나쁜 노래 아니었네' 할 때마다 되게 감동이 온다. 감사하다. 앞으로 보답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용감한 형제는 브레이브걸스와의 공동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브레이브걸스를 띄우기 위해 해본 게 많다. 그래서 속터지는 게 많았다. 방송 관계자를 5~6시간 기다린 적도 있다. 그때 자존심 상해서 운 적도 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포기를 안 했다. 이름 들으면 알겠지만 브레이브걸스는 우리 소속사 간판이었다. 자식과 같은데 그걸 쉽게 포기할 수 있겠냐"라며 "기다려 준 게 아니라 끝까지 가보려고 노력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자로서 목표가 다 이뤄지면 나중에는 자선 사업을 하고 은퇴해서 살 거다"라며 무료 급식소 운영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Instagram 'bravegirls.official'


※ 관련 영상은 2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