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국민의힘 박형준, 민주당 김영춘 따돌리고 부산시장 출구조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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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7일 치러진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후 8시 투표 완료 직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공동 예측(출구) 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시장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0%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33.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31.0%p 차로 따돌려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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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는 보궐선거 관련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달 31일 여론조사 공표금지 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 입소스, 코리아리서치 3곳이 KBS, MBC, SBS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박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에서 박 후보는 46.8%, 김 후보는 26.7%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다른 후보들은 1% 안팎이었다. 모르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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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 대해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다만 출구조사의 특성상 개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정확한 선거 결과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