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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집 찾아와 현관문 '벨' 계속 누른 스토커 때문에 밤새 공포에 떤 아프리카TV 여캠

아프리카TV 여캠 BJ 여빈이 스토커에 시달리다가 결국 경찰까지 불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BJ 여빈 / Instagram 'bj_yeobin_s2'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 BJ 여빈이 스토커에 시달리다가 결국 경찰까지 불렀다. 


지난 6일 여빈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이날 스토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다가 경찰을 불렀다고 밝혔다. 


여빈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경부터 8시 30분까지 스토킹범은 1층 공동현관에서 6, 7차례 벨을 호출했다. 


호출이 왔을 때 여빈은 인터폰 화면을 확인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누구냐고 물었지만 아무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 여빈'


당시 상황은 여빈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여빈은 이날 8시 40분 '누가자꾸벨누름'이란 제목으로 모바일 방송을 켰다. 이후 벨 호출은 없었다고 전했다. 


방송을 켜고 20분이 지난 밤 9시경 여빈은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설명한 뒤 CCTV 조회를 요청했지만, 경찰로부터 누군가가 벨을 눌렀다는 이유만으로는 CCTV 조회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여빈은 "CCTV 존재 이유가 이런 일이 생겼을 때 방지하기 위해서 설치하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j_yeobin_s2'


그러면서 "앞으로 한동안은 집 앞에 분리수거 나가는 것도 배달음식을 받는 것조차 힘들 것 같네요"라며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을 표현했다. 


이날 여빈은 더이상 방송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한 뒤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여빈이 누나 마음 비우세요, 진정하세요", "스토킹법 강화해야 한다", "개인 CCTV 설치하는 게 답이다", "무탈하시길 빌어요"라며 여빈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