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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마다 유튜브 무제한 시청 가능한 '아이패드'급 모니터 달린 신형 KTX 내부 클래스

신형 KTX-이음의 어마어마한 시설 클래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한껏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대중교통 영상 공작소'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먼 거리를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때는 타기 전부터 한숨이 푹푹 나온다.


좌석 사이 거리는 좁아 무릎을 마음대로 뻗기도 힘들고 의자 젖히기도 힘든 탓이다. 이는 기차 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는 KTX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 같은 불편을 완전히 해소해주는 열차 나왔다. 중앙선에 운영되는 'KTX-이음'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대중교통 영상 공작소'에는 지난해 도입된 'KTX-이음'을 다루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대중교통 영상 공작소'


올라온 영상 속 'KTX-이음'의 시설은 가히 엄청나다. 그야말로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가장 눈여겨볼점은 좌석마다 개인 모니터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는 특실보다 한 단계 낮은 우등실에만 가도 접할 수 있다.


이 모니터에는 AVOD(Audio & Video On Demand)라 불리는 시스템이 들어 있는데, 이를 통해 TV 시청과 음악 감상은 물론 유튜브 영상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여객기 내에서 제공되는 'IFE'(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비슷한데, 유튜브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화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대중교통 영상 공작소'


나아가 좌석도 한층 넓어졌다.


좌석 간 간격이 일반 KTX보다 더 50mm 이상 길어져 앉아서 활동 시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


이 밖에 좌석별 창문과 무선충전기, 4개의 USB 포트, 개인용 목 베개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뽐낸다.


가격대는 우등실 기준, 청량리-원주 노선 주간 요금 기준 1만 3,100원이며, 주요 노선의 가격대는 청량리-제천 1만 8,500원, 청량리-안동 3만 100원 등으로 형성됐다.


멀지 않은 미래, 기차를 타고 경상도와 경기도, 강원도를 오가야 할 일이 생긴다면 'KTX-이음'과 함께 안락하고 편안한 하루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YouTube '대중교통 영상 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