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내일(6일) 낮 기온 16도까지 올라 포근한 '초봄' 날씨...강원 영동 또 폭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뉴스1] 박종홍 기자 = 토요일인 6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4월 초에 해당할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다만 강원과 경북지역은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고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6일)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5일 이같이 예보했다.

이날 낮에는 수도권과 충청, 전라도 등 백두대간 서쪽지역은 10~15도 내외로 비교적 포근하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동해안 등 동쪽지역은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쌀쌀하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비나 눈도 내릴 전망이다. 이번 강수는 비로 시작하지만 오전 3시~6시 차차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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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전 3시~오후 3시에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눈이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은 밤 9시~12시에 대체로 그치겠으나 강원 동해안에는 7일 새벽까지 내릴 수 있다.

전라 내륙지방에도 오후 6시~9시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적설량 환산 5~10㎝, 최대 15㎝), 경북 북동산지·경북 동해안 5㎜ 내외(1~5㎝), 전라내륙 1㎜ 내외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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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2도 △대전 13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지만,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청, 전라도를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3.5m, 동해 앞바다 1.0~4.0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4.0m, 남해 먼바다 최고 4.0m, 동해 먼바다 최고 4.5m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경기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에는 낮 12시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