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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는 팬들 위해 방송 출연해 건강한 근황 전한 '93세' 송해 선생님

방송인 송해(93)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KBS '아침마당'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방송인 송해(93)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공사창립 48주년, TV방송 60주년을 맞아 허참, 이상벽, 김상희,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요새 제 건강에 대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신다고 그러더라"라며 "제가 의학계하고 사이비 조약을 120세까지 약속을 했으니까 걱정 말라"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요새 전철 타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밥 잘 먹는다. 날 좀 풀리면 화창한 봄날 밖에서 격없이 모여서 박수치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노래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아침마당'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을 처음 시작하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여러분들 덕분에 37년째 사랑받으며 방송을 하고 있다"라며 "녹화가 있는 날이면 고장의 분위기를 알기 위해 하루 전 목욕탕을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웃으며 고장 소식을 물어보고 유명한 게 뭔지, 맛있는 게 뭔지 물어봤다. 그때부터 그렇게 돌아다니며 운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송해는 "최고령자도 늘어서 연세가 115세가 됐지만, 그때 기록인 103세 되신 분이 80세 되신 분과 출연했다. 80세 딸도, 103세 된 아주머니도 ‘오빠 안녕하세요’ 하더라. 참 재밌는 일이 너무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송해는 자신의 바람도 전했다. 그는 “소원이 있다면 내 고향 재령에 가서 '국민 여러분 송해 왔습니다. 노래 자랑합시다' 하고 한 번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송해는 '내 고향 갈 때까지'를 열창하며 숨겨둔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인사이트KBS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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