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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소매치기 당하는 모습 눈앞에서 목격하고 '분노의 핸들링'으로 복수한 남성 (영상)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훔쳐 달아난 도둑을 차로 들이받아 잡은 남성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Record News E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훔쳐 달아난 도둑을 남다른 방법으로 때려잡은 남성이 있다.


지난 26일 브라질 매체 '레코드 뉴스 ES(Record News ES)'는 핸드폰을 훔친 도둑을 차로 들이받아 잡은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빌라 벨랴(Vila Velha)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여성 A(23) 씨는 핸드폰을 만지며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남성이 손을 뻗어 핸드폰을 잽싸게 훔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Record News ES'


깜짝 놀란 A씨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도둑은 유유히 현장을 지나가려 했다. 그 순간, 달리던 자동차 한 대가 도둑에게로 돌진했다. A씨의 남자친구 B(23) 씨였다.


도둑이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훔치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해 바로 핸들을 꺾어버린 것이다.


자동차는 아슬아슬하게 자전거를 비껴갔고 도둑은 재빨리 일어나 달아났다.


A씨와 B씨는 그를 쫓았고 주변 시민들까지 합세해 도둑을 때려잡았다. 당시 도둑은 총으로 무장한 상태였기에 자칫 위험천만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Record News ES'


다행히 B씨가 그를 빠르게 붙잡아 총을 뺏었고 그는 핸드폰은 무사히 여자친구의 품에 돌아갔다. 도둑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둑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도둑이 총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더 빠르게 대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영상이 올라오자 대다수의 누리꾼은 "속 시원하다",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것 같다", "용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도둑이 죽을 수도 있었다"며 과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YouTube 'Record News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