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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 사고로 발목 산산조각 난 타이거 우즈, '다리 절단' 할 수도"

차량 전복 사고가 난 타이거우즈가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확률은 50%가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ABC


[뉴스1] 김정률 기자 = 교통사고로 두 다리에 상처를 입고 수술 후 회복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확률은 50%가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로열 내셔널 정형외과병원 다리·발목 전문의 닉 컬렌의 발언을 인용해 우즈가 경쟁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직면하고 있는 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컬렌은 텔레그래프에 "뼈가 여러 층으로 부러졌고 피부를 뚫고 나왔기 때문에 심각하다"며 "골절이 발목까지 들어가 발목 관절에도 영향을 준다"고 했다.


그는 "이것은 아마 다리 전체를 위협하는 부상으로 분류될 것"이라며 "당장 절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타이거 우즈 / GettyimagesKorea


이어 "그가 제대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발목과 발에서 거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컬렌은 "이 부분에서 골절이 된 후 뼈가 다시 회복해도 근육과 조직에는 매우 심한 손상이 있다"며 "우즈가 다시 프로골프를 칠 확률은 50%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텔레그래는 다만 우즈의 동료들은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윙 코치인 피트 코웬은 텔레그램에 "그의 커리어에 불이 켜졌다"며 "하지만 오른쪽 다리이고, 회복이 잘되고 있기 때문에 (우즈는) 실행 가능한 스윙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