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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과 친한 멀대같은 아이였다"···세븐틴 민규 일진설에 동창생이 황당하다며 남긴 증언

세븐틴 민규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학교폭력 의혹은 말도 안 된다며 반박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min9yu_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그룹 세븐틴 민규 측이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힌 가운데 동창생의 증언이 나왔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세븐틴 민규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민규가 학폭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학폭은 가당치도 않다. 동창들을 알겠지만 일진 친구도 있었다는 것은 맞는데 걔는 그냥 전교생과 다 친했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in9yu_k'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민규는 그냥 사람을 좋아했다. 모르는 사이 빼고는 다 편하고 친근하게 대화할 수 있는 아이였고 친화력도 좋아서 모르는 사이여도 어쩌다 우연히 복도나 운동장에서 말 트면 바로 절친이 될만큼 서글서글하고 착했다"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민규는 점심시간에 맨날 밥 먹고 운동장에서 축구, 족구를 하고 체육복만 입고 다니는 평범하고 멀대같은 아이였다. 연습생이 되어서는 오전 수업만 하고 간 적이 훨씬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규와 친하지는 않았지만, 우연히 학폭 의혹이 도는 것을 보고 놀라 해명하게 됐다면서 "열심히 사는 애를 같잖은 허위 소문으로 끌어내리려는 것 같아서 썼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증거로 2013년 민규가 다녔던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그와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여러 누리꾼들이 학폭 의혹은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븐틴 민규가 중학교 시절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글을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