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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전세계에 미얀마 상황 알리며 도움 호소한 96년생 모델

군부 쿠데타에 저항해 국제적 관심을 호소한 미얀마의 모델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paing_takhon'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1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미얀마의 모델이 군부 쿠데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호소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얀마 모델 파잉 탁콘(Paing Takho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 세계 모든 정부에 진심으로 부탁한다. 미얀마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정부군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미얀마 군부는 평화 시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구급차를 향해서도 총을 쐈다. 이는 내전이 아니라 민간인들을 향한 군인들의 만행"이라고 폭로했다.


현재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미얀마군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500명이 넘는 시민들을 체포해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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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paing_takhon'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쿠데타 저항 시위와 관련해 사망한 시위대는 최소 4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군은 언론 통제 및 인터넷을 끊고 시민 불복종운동(CDM) 참여를 독려한 자국 연예인에게 수배령을 내리는 등 시민들을 탄압하고 있다.


탁콘은 이 같은 위기에도 직접 시위에 참여한 사진이나 시민들의 모습을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미얀마의 현실을 알리고 있다.


이 같은 탁콘의 적극적인 호소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힘내라", "응원한다", "꼭 자유를 되찾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96년생인 탁콘은 TV 드라마, 광고에 출연하는 등 모델 겸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외모로 미얀마 및 세계 각지에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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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paing_tak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