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vs인하대 둘다 합격했는데 어디 갈까요?"...여고생 질문에 누리꾼들의 '압도적 선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만약 당신이 여고생이라면, 성신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두 곳에 모두 합격했다면 어디를 가겠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여고생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양은 성신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두 학교에 합격했다며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양에 따르면 그는 문과생이며 인천에 살고 있다.

인하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성신여자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A양은 두 곳 모두 자신의 로망이고 아직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추후 수시로 지원을 할 때 참고가 될 것 같아 질문을 한다고 덧붙였다.

두 학교 모두 비슷한 입결 수준을 보이는 대학이다.

실제로 인하대와 성신여대는 교과전형 기준 평균 2등급 전후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해당 질문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압도적으로 한 선택에 몰렸다.

다수의 20대 누리꾼들이 택한 학교는 성신여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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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과면 인하대를 가는 게 좋겠지만 문과라면 여대 가는 게 낫다", "여자면 여대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서울이 낫지 않겠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집이 인천이면 인하대를 가는 게 낫지 않냐", "인풋은 성신이 조금 더 높긴 하지만 아웃풋은 인하대가 더 좋을 수도 있다"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둘 다 비슷하다. 원하는 과 가라", "주변 조언 들으며 좀 더 고민해도 늦지 않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2020년 각 대학 홈페이지 수시전형 입결에 따르면 두 대학교의 평균 입결컷은 성신여대가 근소하게 높다.

하지만 이는 학과별로 상이할 수 있어 사실상 실질적인 우위를 가리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과 학과의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보고 자신의 마음이 가장 끌리는 곳을 택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