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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는 남자가 '엽떡' 배달 받자마자 엎어버렸다면..."웃어 넘긴다vs용서 못한다"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자취방 이불 위에 엽떡을 와르르 쏟았다면 당신의 기분이 어떨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모든 걸 내어줄 수 있어"라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해줄 수 있고, 그가 무엇을 하든 다 이해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친구들과 함께 집에 놀러 온 '짝사랑'하는 남성이 눈앞에서 내 최애 엽기떡볶이를 와르르 쏟았다면 어떨까. 그것도 이불에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봄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를 두고 극한 밸런스 질문이 올라와 많은 여성들의 머리를 쥐어뜯게 만들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제 막 배달 온 떡볶이를 뜯은 것처럼 보이는 사진과 함께 '만약 짝남이 엽떡을 받자마자 이렇게 쏟았다면?'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먹지도 못한 엽떡을 쏟았다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충격적(?)인데 하필 쏟은 곳이 이불 위라니.


보기만 해도 아찔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많은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먼저 '용서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보인 여성들은 "그래...실수 한 거니 괜찮아", "내 이불은 원래 빨간색인 거다", "짝남인데 어떻게 화를 내냐" 등 무한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 같았으면 '신경 안 써도 돼. 이불은 치우면 되지. 배고플 텐데 얼른 다른 거 시키자' 이렇게 말할 거다"라며 "'손은 괜찮냐'라고도 물어보겠다"라고 하기도 했다.


반면 '아무리 짝남이어도 이건 용서 못 한다'라고 말한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엽떡은 안되지", "이건 선 넘었지", "보는 순간 정 싹 떨어질 듯", "등짝 스매싱 각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외에도 "쏟은 이후에 짝남 반응이 중요하다", "짝남 얼굴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라는 다양한 반응도 있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가. 눈앞에 있는 '짝남'이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마주했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