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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유아 솔로곡 '숲의 아이' 가사 표절해 상까지 받은 고등학생

오마이걸 유아 솔로곡 '숲의 아이'를 표절한 작품이 대구문인협회 당선작으로 선정됐던 사실이 알려졌다.

인사이트W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대구문인협회 당선작 중 한 작품이 오마이걸 유아의 노래 가사를 표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영남일보는 대구문인협회 '달구벌 백일장' 당선작 중 한 작품이 표절 문제로 수상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대구문인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달구벌 백일장'에서 국내 가수 노래 가사와 흡사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제대로 된 표절 점검 없이 해당 작품이 '달구벌 백일장 입상 작품집'에 게재되며 문제가 다시 제기됐다.


인사이트'숲의 소녀' / 대구문인협회


인사이트'숲의 아이' / Naver


해당 작품은 고등부 운문 부문에서 장원을 받은 작품으로 제목은 '숲의 소녀'다.


이는 제목과 내용이 유아가 지난해 9월 발매한 솔로곡 '숲의 아이'와 매우 흡사하다.


실제로 '숲의 소녀' 내용의 절반가량은 '숲의 아이'와 일치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M엔터테인먼트


이를 두고 사윤수 시인은 한탄했다. 그는 "입상 작품집까지 만들고서야 뒤늦게 수상 취소 조치를 했다"며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표절 작품이 당선작 지위를 유지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윤수 시인은 공모전 주최 측을 향해 "검증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 작품을 집필한 학생은 현재 수상이 취소됐으며 상금 등을 반환한 상태다.


인사이트MBC every1 '쇼!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