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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127명 발생 하루 전, '노마스크·턱스크' 넘쳐났던 대전의 번화가

마스크 없이 대화를 이어가거나 '턱스크'를 쓴 이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전둔산동 대신전해드려요'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어제(24일) 대전의 한 비인가 기숙형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가 나오기 전날인 지난 23일 토요일, 대전의 한 시내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돼있는 모습이 포착돼 감염·전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집단감염 터진 대전 시내 상황'이라는 내용과 함께 다수의 사진이 속속 등장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23일 대전의 한 번화가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전둔산동 대신전해드려요'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술집 등이 몰려 있는 한 시내 거리에는 다닥다닥 붙은 수십 명의 인파들로 가득 찼다.


대전 시내의 거리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9시경 각종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이 종료되자 거리에 사람이 몰린 것이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 듯 보였다.


특히 마스크 없이 대화를 이어가거나 '턱스크'를 쓴 이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전둔산동 대신전해드려요'


자연스레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이러니 집단감염이 터질 만도 하다", "이게 무슨 일이냐", "나가고 싶은 거 꾸역꾸역 참고 있는데 마스크 안 쓴 사람들 보니 정말 화가 난다"라며 지적했다.


이외에도 몇몇 누리꾼들은 "9시 이후 영업제한을 하면 뭐 하냐. 그 시간에 더 몰려 이렇게 되는데", "영업제한의 문제점이 바로 이거다"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대전의 비인가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27명이 이른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에 있는 비인가 국제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125명(961~1085번)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한 선교회가 운영하는 학교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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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전둔산동 대신전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