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업 '중단 검토' 나오자 '또' 주가 10% 급등한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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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권혜정 기자, 정은지 기자 = LG전자가 적자사업 부문인 스마트폰 철수 가능성에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1일 LG전자는 전일 대비 1만8000원(10.78%)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의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기록이다. 전날에도 LG전자는 12.84% 급등한 16만7000원에 마감하며 약 13년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LG전자 주가는 최근 한달만에 거의 두배 수준으로 뛰었다.


LG전자우도 전일 대비 1만9900원(28.39%) 급등한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온 MC(스마트폰)사업 철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기업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가를 줄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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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열흘만에 LG전자 목표주가를 다시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증권사 중 가장 높은 23만원,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각 22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1일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각 18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삼성증권도 지난 4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약 보름만에 22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증권은 약 4개월만에 10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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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MC본부 추정 매출액은 5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8.3% 수준이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8380억원으로 추정돼 전사 영업이익(3조2000억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큰 적자를 내던 MC본부의 영업가치를 기존 -5조원에서 0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MC본부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은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의 훼손, 일회성 비용의 잦은 발생으로 인한 캐시 플로우 추정의 신뢰도 저하, 전사 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 등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은 기업 가치 산정시 할인율을 높이는 요소"라며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면 디스카운트 해소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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