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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후배 가수가 준 '사인 CD' 당근마켓에 팔려고 올린 걸그룹

아이돌 그룹 CLC가 동료 가수가 준 사인 CD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팔려고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CLC가 동료 가수가 준 사인 CD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팔려고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CD에는 동료들의 정성이 담긴 손 편지도 적혀 있어 "무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는 CLC 이름이 새겨진 다수의 앨범이 올라왔다.


여러 가수들이 CLC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앨범에는 동료 가수들의 사인과 정성스러운 메시지가 담겨있다.


체리블렛과 로시, 위인더존 등의 후배 아이돌과 대선배인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이름도 보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당근마켓


유노윤호는 "무대 잘 봤다. 보기 좋다"라며 "오래오래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즐기면서 활동해라"라고 덕담을 적어줬다.


이를 본 누리꾼은 "CLC가 설마 그랬겠냐"라며 "CLC가 판게 아니라 소속사 관계자가 판매한 거 같다"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CD 관리를 제대로 못한 소속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CLC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일부 팬들은 "너무 실망스럽다", "아무리 돈이 급해도"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2015년 'PEPE'로 데뷔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CLC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 장예은, 엘키, 권은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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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CLC.UnitedC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