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워 남 줄 생각하니 아깝다"···이혼한 박유선에 이하늘이 아련한 표정으로 한말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가수 이하늘과 박유선 커플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혼에 이르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이하늘과 박유선 커플은 '우리 이혼했어요' 제9회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3주만 다시 이하늘 집을 찾은 박유선은 자연스럽게 안방을 차지했고, 주방에서 마치 자기 살림살이를 다루는 듯 익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유선과 단골 식당에 간 이하늘은 "가만 생각해 보면 서로 돌직구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자 박유선은 "나 스스로도 어떤 여자인지 몰라 헷갈렸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하늘은 "이렇게 잘 키워서 남 줄 생각하니까 아까워"라며 머쓱하게 웃었고 이에 박유선은 "주길 누굴 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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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들 커플이 이혼의 결정적 사유를 밝혀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박유선은 결혼 기사가 뜨자마자 쏟아졌던 악성댓글로 11년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까지 한 달 반이 남은 시점에서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며 보냈던 힘든 시간을 털어놓았다.


박유선은 "오빠가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며 "그때는 아닌 것 같았다. 결혼식 끝나고 하라고 했었다 그런 상황이 너무 불안했다. SNS로 오빠가 뭔가 확 지를 것만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11년을 기다려온 내 인생이 가시밭길이 된 것 같아서, 그동안의 사랑, 존경, 의리, 믿음이 다 무너져 내렸었어"라며 당시 개인 SNS에도 토로했던 심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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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이하늘은 "나 같아도 정 떨어졌을 것 같다"며 "돌아보면 내가 그릇이 작았던 거다. 근데 그게 결국 나비효과처럼 (우리 이혼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이하늘의 여동생과 이혼 후 2년 만에 첫 삼자대면을 가졌다. 박유선은 2년 만에 다시 만난, 한 살 차이 시누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할 줄 알았던 삼자대면을 진실하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박유선을 만난 시누이는 "그동안 친구처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큰일 앞에서는 시댁 식구라고 생각해서 선을 긋는 듯한 느낌에 서운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외에도 세 사람은 이혼 후 이하늘 어머니의 반응, 혼자만의 독립된 생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만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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