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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2년 만에 만나고 "행복했던 순간 없었다" 디스한 '아이돌 부부'

전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 전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이혼한지 2년 만에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뉴스1] 이지현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 박세혁, 김유민이 5호 커플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우이혼')에는 전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 전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합류, 결혼 6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현직 아이돌로서 결혼에 골인, 같은 해 12월 아들을 출산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 소식을 전했다. 6개월이라는 짧은 결혼 생활이 화제를 모았었다.


박세혁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뻤다"라며 김유민에게 첫눈에 반했었다고 털어놨다.


김유민은 박세혁의 매너를 좋게 봤다며 "만난 첫날 고백하더라. 1년 연애 후 결혼했고 바로 아이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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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박세혁은 "연애까지 딱 좋았다", "결혼 시작부터 안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박세혁, 김유민 양쪽 집안은 모든 부분에서 잘 맞지 않았고 잦은 기싸움을 벌였다고.


박세혁은 "아빠는 강남 쪽, 장모님은 수원 쪽에서 결혼식을 하자고 하셨다. 두 분 다 고집이 세다. 서로 안 지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축가, 예물에 대해서도 의견 조율이 힘들었고, 결혼식 당일에도 박세혁과 김유민이 말다툼을 벌여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출산 이후에는 아이의 이름으로 양가가 다른 의견을 냈다고. 박세혁은 "아빠와 장모님 생각이 달라서 그거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세혁은 처가살이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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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그는 "장모님으로 인해 모든 게 돌아갔다. 한 마디 한 마디 말하시는 게 셌다"라며 "육아를 너무 관여하셨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유민은 "(박세혁이) 시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안 하니까 엄마가 나선 거다. 태교를 기본적인 것도 안 해주니까 제가 부탁까지 했었다"라고 했다.


박세혁은 "김유민과 한 2년 만에 재회하는 것"이라더니 "정말 하기로 한 거 맞냐. 장모님이 허락 안 했을 텐데. 저 다시 공황장애 올 수도 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김유민은 "만나면 뭘 물어봐야 할 지 모르겠다. 행복했던 순간은 없다"라고 해 두 사람의 재회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인사이트박세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