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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물고기인 '개복치'의 속살은 어떻게 생겼을까? (영상)

영상에서 1년에 딱 한 번만 맛볼 수 있다는 1.5톤의 개복치를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포르투갈령의 아소르스 제도(Azores)에서 발견된 개복치 / Dailymai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거대한 몸에 어울리지 않는(?) 예민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어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되곤 하는 개복치. 


개복치는 다 자랐을때 몸무게가 247kg에서 1,000kg사이이고 평균 길이가 1.8m인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물고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처럼 개복치의 생김새는 많이 알려져 있는 가운데 '속살은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지난 6일 로컬음식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요미야미 Yummy Yammy'에는 국내산 개복치를 손질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개복치를 가른 단면 / YouTube '요미야미 Yummy Yammy'


영상에서 1년에 딱 한 번만 잡힌다는 1.5톤의 개복치를 만나볼 수 있다.


개복치의 살은 콜라겐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느러미를 자르자 하얀 속살이 드러난다. 한눈에 보기에도 콜라겐이 가득해 보일 정도로 탱글탱글한 형태다.


껍질을 벗겨낸 개복치의 살은 생으로 먹어도 되고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이렇게 먹으면 무색, 무취, 무맛으로 색깔도 없고 냄새도 없고 맛도 없다고 한다. 비주얼은 묵처럼 생겼다.

 

머리부위는 찌개나 국에 넣어 국물을 내고 창자로는 두루치기를 해먹기도 한다. 지느러미는 오돌뼈같은 식감의 물렁뼈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삶은 개복치 / YouTube '요미야미 Yummy Yammy'


특히 포항 사람들은 개복치의 껍질 아래 붙어있는 지방층을 수육처럼 먹거나 묵처럼 만들어 먹는다. 제사 음식으로 먹는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한 개복치는 지방이 전혀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이용된다고 전해진다.


개복치의 속살은 아래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요미야미 Yummy Y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