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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성형 루머' 영상으로 조회 수 올려 돈 버는 해외 유튜버

한 해외 유튜버가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만을 근거로 K-POP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성형 의혹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논란 중이다.

인사이트YouTube 'Lorry Hil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해외 유튜버가 K-POP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성형과 관련한 영상을 차례로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Lorry Hill(로리 힐)이란 이름의 해당 유튜버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블랙핑크: 성형-베일을 벗기다'란 제목의 영상 3개를 차례로 게재했다. 


멤버 리사를 제외한 제니, 로제, 지수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영상을 차례로 올렸으며 각각의 영상은 8만 ~ 14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해당 유튜버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사실이 아니며 본인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orry Hill'


그러면서 "어떠한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없다. 경쟁이 심한 K-POP 산업에서 완벽하게 보여야만 하는 걸그룹 멤버들의 압박감과 성형 수술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적인 목적이다"이라고 영상을 제작한 의도를 설명한다. 


하지만 실제 영상은 이러한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눈, 코, 입술, 볼 등 부위의 성형수술 여부를 판단하는데 근거는 데뷔 전과 현재의 사진뿐이다. 


그는 이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성형, 지방 흡입, 필러 등을 맞았을 수 있다며 구체적인 가격도 제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blackpinkofficial'


사실 인용 또는 전문가의 의견 없이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에 자극적인 제목을 단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다. 


그리고 영상을 본 대부분의 해외 누리꾼들은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은 "성형 수술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다음에는 트와이스 해달라",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K-POP 스타들은 대부분 성형 미인" 등의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성형수술과 관련해서는 어떤 사실도 전해진 바가 없지만 해당 영상이 K-POP에 대한 왜곡된 시선까지 불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