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주말인 내일(2일), 영하 15도 강추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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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황덕현 기자 = 2021년 신축년 첫 주말인 토요일 2일 아침 최저 -15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충청과 전라 지역엔 눈이나 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2일)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도와 전라도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1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5~-1도, 낮 최고 기온은 –3~6도로 예상된다. -15도는 강원내륙에서 예보됐고, 태백과 대관령 등 강원 산지도 -12도까지 떨어지겠다. 평년기온(아침 최저 -12~0도, 낮 최고 1~9도)보다 3~5도 낮은 수준이 이어지는 셈이다.

추위는 다음 달 10일 이후까지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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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2도 △강릉 -4도 △대전 -6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전주 -3도 △광주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2도 △제주 8도다.

울릉도와 독도,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에선 눈이 내리겠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엔 1~5㎝, 이외 지역엔 1~3㎝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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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청, 전북, 전남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5㎜ 미만, 울릉도와 독도에 5㎜ 내외(3일 오전 0시까지)가 예보됐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2~2.0m로 예상된다.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3.0m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