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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에 확진자 생겨 2021년으로 미뤄진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골

풀럼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토트넘의 2020년 마지막 경기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의 2020년 마지막 경기가 결국 취소,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 달성은 2021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과 풀럼의 2020-21 EPL 16라운드 경기 시작 3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했다.


풀럼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풀럼전에서 기대했던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도 2021년에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그동안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 리그컵 등을 통틀어 252경기에 출전. 99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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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경기 취소 가능성은 지난 30일 제기됐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풀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EPL 사무국에 경기 취소를 요청했다.


EPL 사무국은 "선수단과 스태프의 안전이 가장 먼저다. 우선 코로나19 확진 의심자들은 재검사를 실시한다"며 "두 팀의 경기는 절차에 따라 추후 재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21시즌 EPL에서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일 뉴캐슬-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는 뉴캐슬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 3일 전 취소됐다. 지난 29일 맨체스터 시티-에버턴의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와 경기 4시간 전에 취소되기도 했다.


최근 영국 내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EPL 경기 취소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EPL의 총 1479명의 선수, 스태프를 대상으로 제 17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올 시즌 진행한 검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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