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조작' 밝혀지자 수상 후보에서 아이즈원 전부 제외시킨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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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아이즈원이 제외됐다.

10일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골든디스크어워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후보에는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블랙핑크, 있지 등 쟁쟁한 후보들이 자리했다.

2020년을 빛낸 가수가 총집합한 후보 라인업에서 아이즈원은 제외됐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지난 2019년 역시 골든디스크 측은 아이즈원을 명단에서 뺀 바 있다.

당시 한 매체는 아이즈원 후보 명단 제외가 골든디스크 집행위원회의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집행위원회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순위조작 사기 혐의로 기소돼 제외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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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Mnet '프로듀스 48' 및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은 사기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조작 피해자가 드러났다.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해 탈랐했던 이가은과 한초원이 실제로는 각각 최종 순위 5, 6위를 차지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연예기획사 관계자의 청탁을 받고 순위를 조작한 혐의와 조작을 모의한 책임이 무겁다며 이런 판결을 내렸다.

Mnet '프로듀스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