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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빼고 전원 탈락 시켜 학생들 멘붕오게 만든 '도전 골든벨' 레전드 문제 (영상)

'도전 골든벨'에서 출제했던 역대급 난이도의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BS 한국방송'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전국 학교를 찾아다니며 퀴즈를 내고 최후의 1인을 가려냈던 '도전 골든벨'을 기억하는가.


문제를 풀면서 학생들의 명석한 두뇌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숨겨왔던 끼를 마구 방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며 수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아직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과거 도전 골든벨이 출제했던 역대급 문제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BS 한국방송'


해당 문제는 822회 진주항공과학고등학교편에서 출제된 20번 문제였다.


당시 38명의 학생이 도전 중인 가운데 MC는 "진주에는 미식가가 많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는 사람을 '미식가'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미식가의 미는 한자로 어떻게 쓸까요"라며 보기 4가지를 공개했다.


보기에는 아름다울 미(美), 쌀 미(米), 맛 미(味), 아닐 미(未)가 있었다. 헷갈리는 보기에 선생님들도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선택 결과 아름다울 미 1명, 쌀 미 1명, 맛 미 35명, 아닐 미 1명이었다. MC는 아름다울 미를 선택한 학생에게 다가가 이유를 물었고 학생은 "음식은 아름다우니까요"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인사이트YouTube 'KBS 한국방송'


드디어 정답이 공개됐고, 현장은 멘붕에 빠졌다. 절대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 아름다울 미가 정답이었기 때문이다.


미식가는 매우 뛰어난 맛이라는 뜻의 미미(美味)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글자의 미를 사용한다.


결국 인터뷰를 진행한 남학생 혼자 살아남았고, 나머지 학생들은 패자부활전을 치러야만 했다.


무려 37명을 탈락시킨 레전드 문제에 누리꾼은 "지금 풀어도 틀린다", "역대급 문제다", "이게 20번에서 나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KBS 한국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