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아들에게 '심장이식'해주고 떠나는 아빠의 마지막 영상 편지

인사이트YouTube 'TAKE 2 THE SCREEN'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빠는 언제나 널 위해 여기 있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바로 여기"


자신의 심장을 아들에게 내어주기로 결심한 아버지는 아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내는 순간에도 당부를 잊지 않았다.


언제나 엄마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돈을 벌게 되더라도 바보처럼 쓰지 말아라, 담배와 약물은 하지 말아라, 그리고 친절하고 정직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라.


그의 눈가는 젖어있었고 말을 내뱉는 입가는 미세하게 떨렸지만 이 순간이 아니면 절대 하지 못할 말이란 걸 알기에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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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AKE 2 THE SCREEN'


아들을 살리고 대신 죽기로 결심한 아버지의 부성과 빈자리를 쓸쓸하게 여길 가족들에 대한 걱정, 끝내 함께 하지 못하게 된 아쉬움이 복잡하게 섞인 표정에는 진심이 켜켜이 배여있었다.


슬픔을 애써 감내하려는 아버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며 눈물을 글썽이게 한다.


실제로 해당 영상은 지난 2016년에 한 배우가 '아들에게 심장이식을 하기로 한 아빠의 마지막 편지'라는 설정으로 연기한 모습을 담은 것이다.


마음 아픈 설정과 너무나 실감 나는 배우의 연기는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봐도 가슴이 저려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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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AKE 2 THE SCREEN'


이 영상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에 암에 걸려 수술을 앞둔 엄마가 아들에게 마지막 영상 편지를 남겼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재조명됐다.


매체에 따르면 BBC 등에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여성 빅토리아 더비셔(Victoria Derbyshire, 52)는 지난 2015년 유방암 수술을 앞두고 깨어나지 못할 것을 우려해 두 아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그녀는 편지에서 "삷을 사랑하라"는 말과 함께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삶의 결심을 쫓아 앞으로 나아가라"라고 당부했다.


"동정심 많고 따뜻하고, 예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늘 친절하다" 등 아들들의 장점을 말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늘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조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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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vicderbyshire'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쓰고 남편에게 자신이 깨어나지 못할 경우 아들에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빅토리아는 다행히도 성공적인 수술 후 다시 아들을 안을 수 있었고 이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는 꾸준한 재활 치료와 더불어 각종 방송에서 경험담을 전해주는 빅토리아. 그녀는 현재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고 알려졌다.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은 아마 아버지의 영상 편지 속 모습과 수술을 앞둔 어머니의 편지처럼 모두 같은 마음이 아닐까.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이 느껴지는 아버지의 편지는 아래 영상으로 받아보자. 금세 눈시울이 붉어질 것이다. 


YouTube 'TAKE 2 THE 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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