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갈 때 돈 아끼려 '게스트 하우스'로 방 잡았던 전원주 (영상)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해현이 돈을 너무 아끼는 시어머니 전원주에게 서러운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전원주와 며느리 김해현이 화합을 다지기 위해 '가족 여행' 계획을 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현은 전원주에게 "이번에는 숙소를 좋은 데로 잡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김혜현에 따르면 지난 가족 여행에서 이들은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당시 전원주는 숙소도 경비를 아끼기 위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로 잡았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게스트하우스는 호텔, 펜션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화장실, 부엌 등 공간을 타인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20대가 주로 이용한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해현은 "(게스트하우스에) 가니까 다 20대였다. 나이 든 사람은 딱 저희 세 명뿐이었다. 너무 민망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놀고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하기도 하고 저도 조금 실망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해현은 전원주에게 "이번에는 숙소를 좋은 곳으로 가자"라고 재차 제안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KBS1 '아침마당'

하지만 전원주는 "잘 공간만 있으면 된다. 나는 넓은 곳에 가면 잠이 안 온다. 방이 작아서 그렇지 있을 건 다 있었다"라며 다시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할 거라고 전했다.

김해현은 지난 여행에서 식비를 너무 아낀 것도 불편했다며 씁쓸한 심경을 표했다.

김해현은 "어머님, 어떻게 비싼 것도 아닌데 셋이 가서 2인분만 시키라고 하실 수 있냐. 그리고 공깃밥은 나에게 공짜로 얻어오라고 하지 않았냐. 너무 민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원주가 출연 중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제주 한 게스트하우스에 모여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투숙객들(SNS 캡처) / 뉴스1

※ 관련 영상은 1분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