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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인영 장관 "코로나 백신, 우리가 좀 부족해도 북한과 나눠야 해"

통일부 이인영 장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해 북한과 협력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이인영 통일부 장관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확진자가 8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나온 어제(18일).


통일부 이인영 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해 북한과 협력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이 장관은 KBS뉴스9에 출연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완화되면 북한에 대화를 정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이 장관은 북한이 현재 코로나로 인해 경제 충격이 심각한 상황이기에 코로나 치료제·백신과 관련한 남북 간 협력·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우리가 코로나 백신이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도 우리가 조금 부족한 상황이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게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북한에 백신 공유를 제안했다고 볼 여지가 있는 발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장관은 "만약 남북이 치료제와 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한은 코로나 방역 체계로 인해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앞서 임상 시험에서 90%의 예방률을 보였다는 화이자의 백신은 3상 시험에서 예방률이 95%까지 올랐다.


일본은 화이자 백신은 3.3억병 확보한 반면 한국은 아직까지 단 한 병도 확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