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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핵융합 실험 성공해 기네스북 오른 12세 천재 소년

12세 나이에 '소형 핵융합 실험'에 성공해 기네스 기록 인증까지 받은 소년이 화제다.

인사이트Guinness World Record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불과 12세의 나이에 핵융합 실험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오른 소년이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홈페이지(Guinness World Records)에는 기네스북에 오른 12세 소년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멤피스에 사는 잭슨 오스왈트(Jackson Oswalt)는 스스로 제작한 소형 핵융합로를 가지고 핵융합 실험에 성공했다.


그것도 12세에 말이다. 그는 핵융합 실험에 성공한 세계 최연소자로 인증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uinness World Records


15세가 된 잭슨은 12살 때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핵융합을 접했다. 독학으로 이베이에서 관련 장비를 사들여 소형 핵융합로를 제작한 뒤 실험에 성공했다.


아빠가 만들어준 놀이방을 실험실로 개조해 융합로를 만드는 데 활용했다.


잭슨은 "처음 핵융합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름만 들어도 엄청나게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는 핵융합은 두 개의 원자핵이 모여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을 형성하는 현상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uinness World Records'


핵융합로는 이 현상을 에너지로 전환해 전력 등으로 활용시키는 장치다. '인공 태양'을 만드는 것으로 비유하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모는 아들의 실험을 위해 1만 달러(한화 약 1,140만 원)의 비용을 제공하고, 관련 전문가들에게 부탁해 방사능과 전기 작동의 위험성을 교육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잭슨의 새 기록은 '기네스북 2021년도판'에 실릴 예정이다.


YouTube 'Guinness World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