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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옆자리 여성 가슴 쳐다보던 초등학생이 보인 충격 행동

지하철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 소년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했다는 여성의 충격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ev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부모의 눈에는 어린아이들이 항상 백지처럼 순수해 보일 테다.


그런데 오늘날의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성숙하다는 사실.


한 여성이 외출에 나섰다가 초등학생 소년으로부터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eva'에는 지하철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겪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은 베트남의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여성 A씨는 이날 약속이 있어 노출 있는 의상을 입고 외출에 나섰다.


짧은 원피스를 입은 A씨는 지하철에 탔다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던 초등학생 소년을 만났다.


노골적으로 가슴과 다리를 쳐다봐 기분이 나빴지만, 아이라 별말을 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갑자기 소년이 핸드폰을 꺼내 당당하게 A씨를 찍어댔다고 한다. 화가 난 그는 사진을 삭제할 것으로 요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소년은 더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고. "어차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그렇게 입은 거 아니에요? 몰래 찍은 것도 아니잖아요"


그는 뻔뻔한 소년의 행동에 더 분노했지만, 혼잡한 지하철에서 초등학생과 싸우는 자신이 부끄러워 언쟁을 멈췄다고 전했다.


A씨의 하소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가 자녀의 성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요즘 초등학생 너무 무섭다", "다시는 그런 행동을 못 하게 더 훈육했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신체 일부를 촬영하는 행위는 엄연한 디지털 성범죄다. 성교육 등의 조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