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없이 사망한 故 채드윅 보스만 재산 10억원에 아내와 부모 간 싸움 시작됐다

영화 '블랙팬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블랙팬서'라는 추억을 안겨주고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 그의 재산을 두고 가족 간의 소송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 등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만이 유언 없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재산을 지키려는 아내의 소송이 제기됐다.

故 채드윅 보스만의 아내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는 이틀 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있는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채드윅 보스만이 유서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며 남편의 재산 관리자로 자신을 지명해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Instagram 'chadwickboseman'

영화 '블랙팬서'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만의 재산은 93만3,500달러로 한화 약 10억 7천만 원이며 그의 부모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故 채드윅 보스만의 재산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블랙팬서로 등장하면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으나 4년 전부터 앓고 있던 대장암으로 지난 8월 43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아내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와는 지난 2019년 10월 비밀리에 약혼한 걸로 알려졌다.

Instagram 'chadwickbos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