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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거절한 여성 '꿀병'과 '물병'에 몰래 정액 섞어 매일 먹인 남성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여성의 물병에 몰래 정액을 넣어 매일 마시게 한 엽기적인 행각을 한 남성의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La Palma Police Departmen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직장 동료의 물병에 몰래 '정액'을 넣은 엽기적인 행각을 한 남성의 이야기가 전 세계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30대 남성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여성의 물통과 컴퓨터 자판 등지에 사정한 혐의로 2년 넘게 감옥에 수감된 사건을 보도했다.


스티븐스 밀란캐스트로는 2016년 11월에서 2017년 1월 사이 직장 동료의 물통에 정액을 타 매일 마시게 한 혐의로 지난 13일 징역 30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스티븐스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피해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거절을 당한 뒤 끊임없이 그녀를 응시하는 등의 집착 증세를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불쾌함을 느낀 피해 여성은 상사를 통해 그에게 기분 나쁜 행동을 멈춰달라고 요구했지만 스티븐스는 끊임없이 그녀에게 집착하는 행동을 보였다.


피해 여성은 회사 인사팀에 정식으로 징계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구했고 스티븐스는 이 일로 해당 여성에 앙심을 품게 됐다.


스티븐스는 피해 여성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의 물통에 자신의 정액을 집어넣었다.


심지어 아무도 없는 텅 빈 사무실에서 자위행위를 하며 피해 여성의 책상과 키보드 등지에 자신의 정액을 사정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색즉시공'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며칠 동안 자신의 물통과 책상에 우윳빛 탁한 액체가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피해 여성은 상사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고 결국 스티븐스의 모든 행각이 드러나게 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스티븐스가 물과 컴퓨터뿐만 아니라 피해 여성이 탕비실에 둔 그녀의 꿀에도 정액을 탔다는 것.


피해 여성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 꿀을 계속 먹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티븐스는 피해 여성에게 선처를 빌었지만 거절당했다.


결국 스티븐스는 성범죄 혐의로 징역 30개월에 처했으며 출소 후에도 성범죄자로 등록돼 계속해서 경찰의 감시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