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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짜리 람보르기니 우루스 박고 도망간 4억 롤스로이스 고스트 운전자 (영상)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사고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ResponseWMP'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영국에서 일어난 6억짜리(?) 교통사고 영상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주 월살(Walsal)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께 월살의 한 도로에서는 25만 파운드(한화 약 3억 7천만 원)짜리 롤스로이스가 16만 파운드(한화 약 2억 4천만 원)짜리 람보르기니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롤스로이스 운전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망간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mirror


이 모습은 도로 위 폐쇄회로(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는 두 대의 차량이 겨우 지나갈 듯한 비좁은 도로의 모습이 보인다.


달리다가도 마주 오는 차를 발견하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다른 차량과는 달리 쏜살같이 달려오던 하얀색 롤스로이스 고스트 차량은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러다 결국 옆에 있던 검은색 차량의 옆면을 긁으며 앞서가던 빨간색 람보르기니 우르스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람보르기니는 그대로 앞에 세워진 차를 들이받았다.


dailymail


인사이트Twitter 'ResponseWMP'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 충격으로 앞부분과 옆면이 완전히 부서져 버린 롤스로이스의 처참한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트위터로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롤스로이스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그의 행방을 쫓고 있는 상태다. 


고급 차량 간의 사고인만큼 수리 비용만 어마어마하게 들어갈 것으로 보여 당국은 롤스로이스 운전자가 도주한 이유가 비용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곧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다 속상하다", "머릿속에서 돈 계산을 해본다면 나라도 도망갈 듯", "롤스로이스까지 산 사람이 돈 때문에 도망을 가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