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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처음 먹어봤는데 '노맛'+'느끼함'에 충격 받았습니다"

식탁위의 강자로 떠오른 아보카도에 대한 '호불호' 논쟁이 격해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ealthnhearth'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핫한 맛집이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들을 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재료가 있다.


바로 진한 초록색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아보카도'다.


아보카도는 햄버거, 연어 등 다양한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1등 공신으로 그 역할을 똑똑히 하지만 혼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하는 식재료로도 유명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처음 먹고 충격받은 사람이 많다는 아보카도"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Instagram 'beigen_rut90_'


인사이트Instagram 'healthy.yummy.foods'


작성자는 "아보카도가 하도 유명해서 먹어봤는데 '무(無)'맛과 느끼함이 섞인 충격적인 맛이었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아보카도를 인터넷에 쳐보면 맛없다는 글이 진짜 많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이들은 아보카도가 맛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반아보카도파'들은 "기대하고 먹었는데 느끼하고 맛없었다", "비누 맛이 났다", "느끼한 풀을 먹는 것 같다"라는 피해(?) 사례를 고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colaosaopelegrino'


인사이트Instagram 'wellnesswithdre'


생각보다 거센 반발에 '아보카도파'들은 아보카도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발생한 일이라며 아보카도를 옹호했다.


이들은 "단독으로 먹을 때는 맛이 없는 게 맞지만 빵, 연어, 김밥 등에 활용해서 먹으면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슈퍼 푸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보카도는 열매 하나를 키우기 위해 약 320L의 물을 필요로 해 '물 부족' 사태를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