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2주 만의 '종전선언' 비판 나오자 청와대 관계자가 발끈하며 한 말

종전선언 외침을 두고 비판이 나오자 청와대 관계자가 발끈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종전선언은 평화와 떼놓을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2주 만에 다시금 문재인 대통령의 입에서 '종전선언' 외침이 나오자 각 곳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우리 국민 '피격 사건'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섣부른 외침이라는 지적이다. 그러자 청와대는 발끈하며 맞대응하는 모양새다.


8일 노컷뉴스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종전선언은 평화와 뗄 수 없는 개념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폭파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 뉴스1


한반도 프로세스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다시 한번 강조한 거라고 이야기했다.


관계자는 "'또 종전선언'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평화를 이야기한 게 어디가 잘못돼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묻고 싶다"라며 "종전선언을, 평화를 이야기하면 안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 발언 뒤 문 대통령의 코리아소사이어티 기조연설 영상이 우리 국민 '피격 사건' 이후에 제작된 건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관계자는 "녹화를 언제 했는지는 지엽적인 부분"이라며 "구태여 영상 녹화를 알려드리지는 않겠다"라고 잘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 평화, 종전을 향한 대통령의 집착에 슬픔을 넘는 두려움을 느낀다"라며 "국민이 잔인하게 죽임당할 때 이 나라는 대체 뭐 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