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대'서 엔플라잉 '배그'·펜타곤X몬스타엑스 '카트' 우승

인사이트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


[뉴스1] 이지현 기자 = 남녀 아이돌 가수들이 '아이대'를 통해 e스포츠 실력을 뽐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에서는 서바이벌 슈팅게임부터 레이싱 아이템전까지 다양한 경기가 열렸다.


1라운드는 솔로 경기로 서바이벌 슈팅게임이 진행됐다. 수많은 아이돌 가운데 NCT DREAM 천러와 연합팀 박지훈, 아이즈원 사쿠라가 살아남았다. 사쿠라는 지형을 이용해 숨고, 나머지 둘의 싸움을 기다렸다. 이때 박지훈이 아쉽게 탈락했다.


남은 건 천러와 사쿠라였다. 하지만 눈 깜빡할 사이 게임이 종료됐다. 천러가 우승자가 됐다.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천러는 "여기 참여하신 분들 다 잘하시는데 제가 1등 할 수 있어서 운이 좋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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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라운드는 스쿼드 1경기로 단체전이었다. 엔플라잉의 서동성이 아시아 랭커 100위 안에 들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경기 전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서동성은 뜻밖의 상황으로 게임을 종료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최후의 2인으로 박지훈과 이대휘가 남은 가운데 이대휘는 '0킬'을 기록하고 있어 폭소를 유발했다. 박지훈은 바로 자기장과 함께 공격, 우승을 가져갔다. 후반부에 '8킬'을 기록한 박지훈은 "이제 몸 풀린 것 같다"며 "간단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훈은 2경기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상대가 보이는 곳에 돌격, 연달아 킬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아이즈원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공격당하며 전멸했다. 멤버들은 탄식했다. 홍진영은 "원샷 4킬이었다"고 놀라면서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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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대 연합팀의 구도가 됐다.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의 대결에 긴장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연합팀의 오발 사고로 전멸했다. 서동성이 위기에 처하자 팀원들이 합심해 구출했다. 한편 또 다른 우승 후보 NCT DREAM의 천러가 서동성의 유일한 대항마가 됐지만, 허무하게 게임을 끝냈다.


마지막에는 유회승이 과감한 돌격을 했다. 작은 집에서 3 대 1의 전투까지 이겨냈다. 유회승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최종 결과 엔플라잉이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서동성이었다. 그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평소 이 게임을 자기 전 1~2시간 한다. 제 유일한 취미"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 다른 경기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 등장했다. 스피드 개인전에서는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다. 정우, 효진, 제노, 김동한 등 재야의 고수들이 다수 정체를 드러냈다. 결승전의 치열함이 더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트랙이 바뀐 게 변수였다. 남산 코스가 등장, 지름길을 알고 있는지가 포인트였다. 그러나 결승전답게 모두가 지름길을 알고 통과했다. 정우는 능숙한 코너링을 자랑했다. 하지만 정우는 1위를 탈환하자마자 충돌 실수로 안타까움을 줬고, 결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짜릿한 명경기 속에서 위아이 김동한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동한은 합기도 세레머니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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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모바일 레이싱 스피드 팀전이 이어졌다. 조별 리그를 거친 뒤 SF9, 엔플라잉 팀과 몬스타엑스, 펜타곤 팀이 결승에 올라갔다. 앞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SF9 멤버 재윤, 영빈 콤비가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몬스타엑스 민혁이 1위로 달렸다. 재윤은 보기 드문 실수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1라운드는 SF9, 엔플라잉 팀이 승리했다. 몬스타엑스, 펜타곤 팀은 2라운드에 남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결승 최종 라운드에서도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민혁이 1위를 기록했다. 몬스타엑스, 펜타곤 팀은 기쁨을 표했다. 민혁은 "예선에서는 잘 못 했는데 이렇게 시너지가 좋을 줄 몰랐다"며 우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우석 역시 겸손한 소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경기는 모바일 레이싱 아이템전이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결승전에서는 아이즈원, 나띠 팀과 NCT 팀이 만났다. 1경기는 NCT가 쉽게 승리했다. 아이즈원, 나띠 팀은 마음을 다잡고 2경기에 임했다. 제노의 공격을 당했지만 다시 게임에 집중했다. 그러나 해찬이 아이템을 사용, NCT가 첫 우승을 가져갔다. NCT 멤버 태일은 "아이템전은 별생각도 안 하고 왔는데 이렇게 돼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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