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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아빠 보고 싶어요"···한복 곱게 차려입고 추석 인사 올린 '슬의생' 우주

아역배우 김준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부자 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조정석에게 애정을 표했다.

인사이트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올 상반기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이익준(조정석 분)의 아들 이우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김준(6)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추석 명절 인사를 전했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인사를 전하는 김준은 또래 아이들과 영락없는 모습이었다.


곧 제작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촬영을 앞두고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준은 어서 빨리 시즌2 촬영에서 아빠 역할을 한 조정석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크다고 밝혔다.


"요새는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 집에서 쉬고 있어요. 아니면 광고 촬영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빨리 조정석 아빠랑 익순이(곽선영 분) 고모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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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김준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냐는 질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못 알아보는데, 마스크를 벗으면 알아 본다"라고 얘기하며 웃음을 지었다.


어린 나이에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을까. 대사를 외우기도 힘들 것 같았지만 김준은 함께 아역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형 김율(8)에게 모르는 단어도 물어보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얘기했다.


"연습하다가 모르는 단어 있으면 형한테 많이 물어봤어요. 근데 대사에 모르는 단어나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있을 때는 힘들었어요. 대사 외우기도 힘들지는 않았는데 발음이 어려운 단어는 잘 안 외워졌어요."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가장 애착이 갔던 인물들은 누구였을까. 이에 대해 김준은 고민도 없이 조정석, 곽선영, 전미도를 꼽았다. 특히 조정석을 부를 때는 '조정석 아빠'라고 얘기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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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아빠, 익순이 고모, 송화(전미도 분) 이모, 감독님, PD 삼촌이 제일 좋았어요. 조정석 아빠는 제가 연기를 하다가 틀리면 항상 '괜찮다'고 '다시 하면 된다'라고 해주고 친절하게 잘해줬어요."


촬영을 마치고는 함께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을까. 이에 대해 김준은 "연락처를 몰라서 연락은 못하는데 얼마 전에 광고 촬영할 때 조정석 아빠를 만나서 반가웠어요"라고 얘기하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김준은 시즌2 촬영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에 대해서도 "감독님이랑 조정석 아빠 만나는 게 제일 기대돼요"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극 중 아빠와 함께 있을 때 의젓한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주 캐릭터와 자신의 닮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엄마 말을 잘 들을 때는 닮은 것 같은데, 말 안 들을 때는 안 닮았다고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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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김준은 가장 해보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영어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라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김준의 꿈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준은 "촬영 잘 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라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보였다.


추석을 맞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라고 말하며 싱긋 웃던 김준은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인사를 남기며 오는 2021년 방송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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