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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크런키' 먹다가 바삭하게 튀겨진 애벌레를 씹었습니다"

롯데제과의 크런키 초콜릿에서 또다시 '애벌레'가 나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롯데제과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바삭한 식감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 남녀까지 즐겨먹는 롯데제과의 '크런키' 초콜릿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에는 롯데제과의 크런키 초콜릿을 먹다가 애벌레를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크런키 초콜릿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크런키를 먹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벤'


그 이물질은 바로 살아있는 애벌레였다. 그는 곧바로 입에 있던 크런키를 뱉어 지퍼백에 담았다.


벌레를 보고 놀란 그는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했다.


A씨에 따르면 롯데제과 측은 해당 벌레가 나방 애벌레 같은 것인데, 이런 경우가 예전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롯데제과 측이 제조 공정상 발생한 것이 아닌 유통과정상 혼입으로 추정된다며 자신들 잘못이 아니라는 듯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애벌레를) 몇 마리 먹은 것 같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속 애벌레를 '화랑곡나방'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화랑곡나방 애벌레는 포장지를 다 뚫고 알을 낳아 제조업체 측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은 잘못됐다"라며 지적했다.


한편 롯데제과의 크런키 초콜릿에서 애벌레가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논란이 일었을 당시 롯데제과 측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대다수 애벌레인 화랑곡나방 애벌레는 턱 힘이 좋아 은박지를 쉽게 뚫는다며, 이런 벌레를 막을 수 있는 포장재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