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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 "지금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면 떨어질 것 같다"

Mnet 'Show Me The Money 9'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가수 지드래곤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넷마블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매년 하반기를 뒤흔들고 있는 Mnet 'Show Me The Money'가 올해 시즌9로 찾아온다.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곧 시작돼서인지 아이돌 대표 래퍼 지드래곤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지드래곤은 파운드매거진과 인터뷰를 나눴다.


당시 지드래곤은 솔로로 월드투어를 하고 다니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인사이트넷마블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9'


지드래곤은 자신과 같은 뮤지션은 노력으로 될 수 있냐는 물음에 "충분히 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타고난 게 있지 않냐고 되묻자, 지드래곤은 "그럼 노력을 더 하면 되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 많잖아요. 끼가 저보다 많은 애들이 있어요. 충분히 노력만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저에겐 끼, 노력, 시간 말고도 '운'이 있었죠. 아주 많은 게 아주 잘 맞아떨어졌어요. 제가 지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면 떨어질걸요?"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G엔터테인먼트


자신이 정상까지 오르는 데까지 실력도 물론 중요했지만, 운이 따랐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인 것이다.


지드래곤은 "지금 당장 내 모든 걸 버리고 서바이벌에 지원을 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잘 해 봐야 탑10 가려나? 붙을 자신도 없어요. 그래서 저보다 훨씬 잘하는 훌륭한 후배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를 접한 대다수 누리꾼은 지금 지드래곤이 '쇼미'에 출전해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망언' 대열에 합류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