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이 꼽은 코로나19 유행 지속되는 위험지역은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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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연희 임재희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수도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으로 서울 강남을 꼽았다.


방역당국은 강남의 경우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방문판매 등 오피스텔이나 콜센터 업체 등이 밀집한 만큼 진단검사나 방역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방역을 집중해야 할 지역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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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유행이 계속 진행 중이고 수도권이라 하더라도 시·군·구별 환자 발생 양상이 다르다"며 "최근 환자 발생이 많고 또 집단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방역 역량, 특히 검사나 역학조사·접촉자 조사 역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도 고층 사무지구와 오피스텔이 밀집한 서울 강남을 집단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지목했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 플러스'와 관련해서는 21일 낮 12시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층과 9층, 10층, 12층 등 확진자 간 직접적인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고 층수도 다르다. 다만 이 건물은 방문판매나 비트코인 관련 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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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동산 관련 업체 '동훈산업개발'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총 26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정 본부장은 "강남의 경우 오피스텔이 많아 방문판매, 다단계, 투자설명회가 상당수 있어 집단 발병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콜센터 내지는 전화를 이용한 상담업무를 하는 업체들도 상당수 강남에 많이 있다 보니 유행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지역에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나 선제적인 검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역적 위험 분석과 지자체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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