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메시지 읽어주는 '외국인 유튜버'가 공개한 한국인 취향 저격 '영상'

YouTube 'Team Azimkiy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인들이 보낸 메시지를 읽어주는 방법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튜브 채널 'Team Azimkiya(팀 아짐키아)'에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다른 영상들은 보통 1분 내외로 끝나지만 이 영상은 3분 40초나 된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Team Azimkiya'에는 '독도는 한국땅'이란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팀 아짐키아 출연자들은 신나게 춤을 추며 등장하더니 이내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쓰인 문구 판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YouTube 'Team Azimkiya'

이들은 이어 과거보다 더 좋아진 한국어 발음으로 "독도는 한국땅"이란 문구를 반복해 외쳤다.

문구를 읽은 후에 영상에는 영화 '라이온 킹'의 OST 'the lion sleeps tonight(더 라이온 슬립 투나잇'이 배경음악으로 흘렀다. 

팀 아짐키야 출연자들은 이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몸을 흔들었다. 

춤은 약 2분가량 지속됐다. 총 영상은 3분 40초였는데 이전에 공개된 영상들에 비해 길어진 플레이 시간이었다. 

YouTube 'Team Azimkiya'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국뽕을 이용할 줄 아네", "이 사람들은 한국인들 취향을 너무 잘 아네", "갑자기 다들 잘생겨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팀 아짐키아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영상 편지를 컨셉으로 소정의 후원금과 함께 원하는 문구를 보내면 해당 문구를 여러 번 읽어주는 영상을 제작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글라데시 청년 1명과 아이 4명으로 이뤄진 팀 아짐키야는 특히 한국 누리꾼들에게 알려지면서 구독자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 12일 4만 6천여 명이었던 구독자는 4일 만에 8만 7천여 명으로 늘었다. 

YouTube 'Team Azimki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