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 심정지로 끝내 사망

Instagram '5inhye'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던 배우 오인혜가 끝내 생을 마감했다.

14일 오인혜는 오전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그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오인혜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며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5inhye'

그러나 이날 늦은 오후 오인혜는 끝내 숨을 거두며 팬들의 곁을 떠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망 하루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SNS로 활발하게 팬과 소통했던 오인혜의 사망에 누리꾼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Instagram '5inhye'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6일이다.

한편 1984년생인 오인혜는 향년 36세로 세상을 등졌다.

그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SBS Plus '나만 빼고 연애중', 영화 '소원택시', '설계'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