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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대수롭지 않아...버릴 건 빨리 버리는 편"

오늘(2일) 새 앨범을 발매하는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Instagram 'kookoo900'


[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자신의 '숨'을 담은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과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구혜선은 최근 뉴스1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숨3' 발매를 앞둔 소감과 근황에 대해 밝혔다.


구혜선은 "최근에 아주 '빡세게' 일하면서 살고 있는데 밤새 글 작업과 그림 작업을 하느라 바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면 시간도 대폭 줄이고 하루에 두 시간 정도 자며 작업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렇게 최선을 다해 살 수 있음에 행복한 나날들"며 근황을 전했다.


구혜선은 2일 낮 12시 새 앨범 '숨3'를 발표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ookoo900'


구혜선은 "2020년 유난히 싱그러웠던 봄바람을 기억하며 만든 앨범"이라며 "새로운 꿈과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담아냈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에 대해선 "이번에 아주 산뜻하고 싶었나보다"라며 "점점 가벼워지고 간단해지는 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런 감성을 오롯이 담아 전달드리고 싶었다"라며 "복학한 학교에서도 그렇고, 올해 봄은 유난히 싱그러운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타이틀곡 제목은 '새로운 연인을 위하여'다. 구혜선은 "새로운 연인은 곧 '새로운 꿈'"이라며 "새로운 꿈은 '다시 나로 사는 것'이고 또 나로 계속되는 것인데, 계속 꿈을 꾸는 것이 제 꿈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안재현과 결혼 4년 만에 이혼 조정에 합의한 구혜선은 "제가 이번 앨범을 작업하는 것에 있어서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버릴 건 빠르게 버리고 할 일 하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구혜선이 2일 낮 12시 발표하는 새 앨범 '숨3'은 구혜선의 세 번째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으로, 지난 2009년 구혜선이 제작한 영화 사운드트랙을 담은 '구혜선 소품집-숨'과 2015년 '숨2' 발매에 이어 5년 만에 발매하는 음반이다.


이번 앨범은 1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최인영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했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새로운 연인을 위하여'는 새로운 꿈을 위해 만든 곡이다.


인사이트Instagram 'aagban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