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기록 깨고 '빌보드 1위' 차지한 방탄에 "자랑스럽다" 축하 인사 건넨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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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싸이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기뻐했다.

1일 싸이는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1위 게시물을 올리며 "드디어, 진심 자랑스럽다"라고 적었다.

8월31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알렸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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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핫 1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새 역사를 썼다.

종전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지난 2012년 싸이가 발표한 '강남스타일'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빌보드에서도 2위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싸이는 8년만에 자신의 기록을 깬 방탄소년단의 신기록에 "자랑스럽다"는 반응으로, '후배 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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