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가 사람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옮겼다"···동물-인간 간 첫 전염 사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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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소리 기자 =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농장에서 사육되는 일부 밍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과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와 과학자들은 코로나19가 밍크에서 농장 인부로 전염됐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다.


사실이라면 동물-인간 간 첫 전염 사례를 확인하는 셈이다.


그동안 관계자들은 농장의 밍크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부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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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주의 호아킨 올로나 농업부 주장관은 "밍크 농장에서 직원 7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밍크 90마리 또한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그러면서 전국 동물 보건법에 따라 밍크 9만 7,200마리를 살처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의 수의학과 연구팀은 "지난 4월 네덜란드에 코로나19의 확산이 시작된 후 동물의 바이러스 변종이 다시 인간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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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동물 변종 코로나19가 다시 사람에 변종될 가능성도 있다. 적어도 2명의 농장 인부에는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도 동물-인간 사이의 감염을 연구하고 있다.


WHO는 지난달 공식적으로 "매우 제한적이나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는 어떤 동물이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되고, 어떤 동물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더 많은 정보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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