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 1000억원에 팔린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가 유진자산운용에 1천억 원에 인수된다.

인사이트큐딜리온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가 인수된다.


지난 31일 마켓인사이트는 유진자산운용이 중고나라 경영권과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 등이 보유한 지분 약 60%와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지분이다.


거래 금액은 약 1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중고나라


앞서 중고나라는 올해 초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투자를 제안해 관심을 끈 바 있다.


그러나 유진자산운용과 이미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상태여서 실제 투자가 진행되진 않았다.


유진자산운용은 최근 부실채권(NPL)과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관투자가(LP)로 참여해 중고나라 인수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중고나라


한편 중고나라는 2003년 설립돼 중고거래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 평가받는다.


2천여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거래액이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는 등 중고 거래가 활발해졌기 때문에 중고나라를 인수한 유진자산운용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