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공장' 하청노동자 2달 만에 또 숨졌다…"1년간 20명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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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경목 기자 =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1명이 작업 중 숨진 인명사고가 발생한 삼표시멘트에서 두 달 만에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삼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강원 삼척시 오분동 삼표시멘트 1공장에서 일하던 탁모(48)씨가 7m 높이의 시멘트 저장시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로프를 매달고 저장시설로 내려가 탁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구조대와 노동자 등 10여명이 탁씨의 몸을 고정한 로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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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씨는 심정지 상태로 삼척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삼표시멘트에서는 지난 5월에도 60대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진 산업재해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작업자의 몸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다 가까스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머리와 어깨 등을 심하게 다친 노동자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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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는 지난 5월 사고 직후 "더 이상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공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장은 "삼표시멘트 전 공정에 만연한 위험을 밝혀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척경찰서와 고용노동부 태백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등 관계기관에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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