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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때 3천달러대로 폭락했던 비트코인, 어느새 1만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망했다"라는 비판을 이겨내고 다시금 상승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창궐하기 시작한 시점에 최악의 폭락을 했던 비트코인.


9천달러대에서 3천달러대로 폭락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6일이었다. 이 때문에 '실체 없는 자산'의 위험성이 뭔지 보여줬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세계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거래서 비트멕스를 기준으로 어제(26일) 장중 한 때 1만달러를 돌파했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비트멕스에서 1만 6달러(한화 약 1200만원) 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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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3월 나왔던, 이른바 '코로나빔'이라고 불리는 폭락 당시 3,596달러(약 430만원)를 기록했을 때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망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였지만 비트코인은 살아났다. 오히려 이제는 기나긴 하락+횡보를 이겨내고 상승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전 세계에 막대한 자금이 풀리면서 유동성이 넘쳐나고, 미국 나스닥과 전 세계 금 시장이 신 고점을 기록하면서 일부 이익 실현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인사이트업비트 비트코인 차트


27일 기준 미국 나스닥 지수는 10483.13이다. 골드는 1온스(약 28.34g)당 1915달러(약 229만원)를 형성하고 있다. 전 고점을 갈아치운 뒤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금 값이 오르고 있다"라면서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비트코인에도 매수세가 생겨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