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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FC서울 입단 확정 짓고 '옷피셜' 찍은 '기라드' 기성용

영원한 캡틴 기성용이 11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를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성용 / 뉴스1


[뉴스1] 김도용 기자 = 기성용(31)이 11년 만에 친정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다.


서울은 21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성용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3년 6개월로 2023년까지"라면서 "기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기성용은 서울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기성용은 2009년까지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80경기에 출전, 8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08년과 2009년에는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2009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해 10골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특히 2015년 아시안컵과 2018년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2011년, 2012년, 2016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은 "기성용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출중한 패스 능력이 강점"이라면서 "강력한 중거리슈팅과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경기력에 차이를 만들어낸다. 상대 공격 차단과 태클 등 수비 능력 역시 출중,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서울은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라면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성장해서 다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